요즘 동네 아파트에서 자주 보는 대학교 합격을 축하는하는 프랭카드들입니다. 대학교 입학이 축하할 일은 맞는데 아파트단지에서 걸어놓은 프랭카드는 영 개운치 않습니다. 학교에 걸린 것도 학벌주의를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도 학교는 재학생들의 향학열을 고취시키기 위해서라는 변명이라도 할 수 있는데 입시기관도 아닌 아파트 단지가 이렇게 명문대 합격에 관심을 보이는 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과연 저 프랭카드를 보고 공동체의 경사라고 생각할 아파트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요? 단지 대학교 입학을 축하해주는 것이라면 가족과 주변사람은 몰라도 이렇게 아파트까지 나서는 것은 도가 지나친 듯 합니다. 사법고시 최종합격을 축하하는 프랭카드도 봤습니다. 대학교 합격은 한 동네에 사는 어른들이 어린 학생들의 학업을..
여수 블로거 팸투어에 같이 간 한 블로거입니다. 블로거들 사진을 찍자니까 자기가 찍어주겠다며 사진기를 눈에 갖다 댑니다. 그 순간 나도 모르게 사진기를 찍었습니다.(이날 이 순간 저 장면에 셔터 누른 사람이 한 7-8명 되것습니다.) 나도 모르게 찍었지만 내가 왜 찍었는지는 이유는 짐작이 됩니다. 이건 그냥 본 이야기와 아무 상관 없는 맛배기. 자 이제부터 집쭝. 며칠 전 얘기입니다. 퇴근하는 길입니다. 앞에 좌회전 신호 보이죠. 저 길에 들어서 2키로만 달리면 우리집입니다. 그런데 신호를 기다리는데 앞에 뭔 벌건 천 조깍이 어른거리는 게 보입니다. 저게 뭐지? 아 씨 정말 궁금해. 카메라를 가방에서 꺼내어 전원을 키고 가까이 땡겨 봤습니다. 이런 시키. 택시가 가렸습니다. 그러나 뭔지는 감이 옵니다. ..

신문에 실린 부산의 한 아파트 당첨자 명단입니다. 깨알같이 적힌 당첨자 명단이 신문의 반면을 넘게 채웠습니다. 자세히 보니 당첨자 명단 옆에 생년월일도 적혀있습니다. 각 평형별 당첨자의 세대 비율을 분석해보면 어떨까? 그래서 이렇게 함 해봤습니다. 역시 예상대로입니다. 그래프 외에 그리 할말은 없을 것 같습니다. 30대는 예전 20평대인 88평방미터에서 가장 높고 그 이후부터는 낮아집니다. 40대는 113평형(예전 30평대)대부터 구매비율 1위로 올라서선 그 뒤부터 각 평형마다 1위를 놓치지 않습니다. 역시 부동산의 강력한 소비자가 40대라는 걸 다시 확인합니다. 아파트 분양 성공여부는 40대 마케팅에 달려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학군을 앞세운 아파트가 가장 인기가 높고 가격도 높았던 걸 겁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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