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연평도를 포격했다. 휴전 후 육지를 향한 공격은 처음이다. 외신들도 놀라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북한의 포격으로 민간인 2명과 군인 2명의 희생도 있었다. 이 사태에서 우리가 점검해봐야할 몇가지를 생각해봤다. 1. 먼저 북한이라는 집단은 쌩양아치들이라는 거다. 어떻게 며칠전 이산가족상봉까지 하며 혈육의 정을 나눴던 같은 동포에게 폭탄을 퍼부을 수 있을까. 지금 광저우에선 남북의 젊은이들이 함께 스포츠로 우정을 나누고 있다. 국제적 축제 중에 폭력을 저지르는 건 테러집단이나 하는 짓이다. 2. 그런데 이 북한이란 쌩양아치를 정치적으로 풀 수 밖에 없다는 게 우리의 처지다. 쌩양아치랑 모든 걸 걸고 붙을 수는 없다. 그들이 1을 잃을 때 우리는 100을 잃는다. 누가 100을 걸고 1을 노리겠나. 1..
8월12일 코리아응원단은 북한과 독일의 축구경기가 열린 천진 경기장에서 북쪽 선수들을 목이 터져라 응원했습니다. 아쉽게도 게임은 후반 10분 남았을 때 한 골을 내준 북한의 0:1 패배로 끝났습니다. 그러나 북한팀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에서 달아오른 응원 열기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경기장을 나서며 중국과 세계 각지의 관중들과 떠들썩한 인사와 사진을 나누면서 분위기는 더 고조되었고 흥을 가눌길 없었던 코리아응원단은 결국 천진경기장 앞에서 농악 한판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농악의 리듬에 맞춰 덩더쿵 춤을 추고 기차놀이를 하는 한국인들을 중심으로 곧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농악의 흥을 견디지 못한 외국인들은 농악판으로 뛰어들어왔고 중국인들도 한국인들의 신명에 빠져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었..

위기는 네티즌 악플이 아니라 이 정권이 자초한 것이다. 일본구조대의 이 사진이 중국언론을 타면서 일본구조대는 중국과 일본의 국민영웅으로 떠올랐다. 출처 : 북경유학생모임카페 반면 한국은 지진관련 기사에 달린 악플이 중국 인터넷에서 확산되고 기사화 되었다. 国际铁公鸡”排行榜 > NO1:三星 (삼성) > NO2:诺基亚 (노키아) > NO3:大金 (일본기업인데 한국이름 모름)출처 : 바로바로의 중얼중얼 블로그 그뿐 아니다. 중국지진사태에 외국기업들이 모금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유로 불매외국기업을 올렸는데 1위가 한국의 삼성이다. 한국에도 일본못지 않은 중국인을 감동시킬만한 뉴스가 있다. 베이징올림픽 성화봉송사태에서 중국인에게 일방적으로 폭행당했던 박철훈씨가 중국대사관에 직접 10만원의 성금을 내기도 했다. ..
한반도 외교를 알고 싶으면 시사인 남문희기자를 봐라 시사인에 남문희기자라고 있습니다. 북한전문기자이신데 대북문제에서 보여주는 정보력과 분석력은 대한민국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시는 분입니다. 남문희기자께서 4월26일 호에 주목할만한 기사를 두개나 실었습니다. 4월8일 북한과 미국 간에 싱가포르 합의가 있었는데 이명박정부가 이 합의안에 대한 사실을 이번 방미할 때 워싱턴에 도착해서야 알았다고 합니다. 당연히 이명박 정부는 이 중요한 북미간 합의를 모르고 방미스케줄을 짰고 그래서 해프닝이 좀 있었다고 합니다. 먼저 남북에 서로 연락사무소를 설치하자는 제안이 있었는데, 이게 북미간 4.8 합의안을 듣고서 부랴부랴 내놓은 설익은 제안이라고 합니다. 정부는 또 합의가 된 4.8일 직후 백악관에 합의안 발표를 늦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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