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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2일 코리아응원단은 북한과 독일의 축구경기가 열린 천진 경기장에서 북쪽 선수들을 목이 터져라 응원했습니다. 아쉽게도 게임은 후반 10분 남았을 때 한 골을 내준 북한의 0:1 패배로 끝났습니다.

그러나 북한팀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에서 달아오른 응원 열기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경기장을 나서며 중국과 세계 각지의 관중들과 떠들썩한 인사와 사진을 나누면서 분위기는 더 고조되었고 흥을 가눌길 없었던 코리아응원단은 결국 천진경기장 앞에서 농악 한판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농악의 리듬에 맞춰 덩더쿵 춤을 추고 기차놀이를 하는 한국인들을 중심으로 곧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농악의 흥을 견디지 못한 외국인들은 농악판으로 뛰어들어왔고 중국인들도 한국인들의 신명에 빠져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날 천진경기장을 찾은 중국과 외국 관중들은 한국을 결코 잊지 못할 것입니다. 한국을 떠올릴 때마다 이 흥겨운 농악의 장면이 떠오를 것입니다. 그만큼 신나는 한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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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진들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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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팀을 응원하는 코리아응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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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중에게 단일기 깃발을 흔들어 보이는 중국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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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응원단에게 포즈를 취해주는 중국가족. 특히 아이들이 한국의 응원을 좋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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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나누는 중국관중과 코리아응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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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경기장 앞에서 벌어진 농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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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악판에서 같이 춤을 추기도 한 인도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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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한국농악을 구경하는 중국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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