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숙 구의원은 5대 비례대표로 부산진구 구의회에 들어왔다. 부산진구는 부산시에서 39만으로 인구 2위이고 한 해 2500억의 예산을 쓰는 자치단체이다. 비례대표다 보니 지역의 구의원이 못하는 일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관내 관변단체들에게 한 해 수천만원에서 수백만원의 지원금이 나가는데 그 집행내역에 대한 감사가 너무나 허술했다. 서은숙 구의원은 관변단체의 지원금을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로만 쓰도록 바꾸었다. 서은숙 구의원은 구민의 이용실적이 전혀 없는 이동새마을문고도 없앴다. 이동새마을문고의 책들은 대부분 오래된 책이라 구민들이 읽을만한 책이 없어 운전기사 월급만 나가는 실정이었다. 서은숙 구의원은 이동새마문고에 나가는 돈으로 소규모 도서관을 지원하면 더 좋을 것이라고 봤다. 그런데 서은숙 구의원에겐 조..
개소식이 열리는 한 지방선거 출마 후보의 선거사무소입니다. 그런데 어른은 안보이고 아이들이... 어르신도 보입니다. 젊은 학생도 있고. 부산시 부산진구 구의원 최성희 후보가 그 사연을 설명합니다. 초대된 아이들은 지역 아동센터 어깨동무의 어린이들입니다. 방과 후 아동센터에 모인 아이들은 이때 쯤 간식을 먹는데 이왕이면 아이들과 개소식 음식을 나누기 위해 어깨동무의 대표인 최성희 후보가 아이들을 불렀다고 합니다. 그리고 최성희 후보는 은빛노인학교의 교장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르신들도 함께 온 것입니다. 이전에도 아이들이 선거사무실에 자주 드나들었나 봅니다. 선거사무실 한편엔 이렇게 아이들이 최성희 후보에게 쓰는 빈 벽보도 붙어있습니다. 아이들은 벽보에 선생님을 응원하고 부탁하는 말들을 적어놓았습니다. 간..

부산시 부산진구에 동천이라고 있습니다. 부산진구가 부산의 중앙에 위치해 있으니, 동천은 부산의 중심부를 가르는 하천인 셈입니다. 얼마전부터 이 동천의 환경을 개선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천 주변의 조경과 보도가 예쁘게 정비되기 시작했습니다. 흐드러진 벗꽃과 잘 깔린 보도가 참 잘 어울립니다. 함께 뻗은 하천을 들여다 봤습니다. 그런데 우웩 ~~ 색감 더럽죠. 물이 완전히 구정물 색입니다. 바람에 실려오는 하천 냄새도 지독합니다. 그래서 부산에선 아예 이 하천을 똥천이라고 부르고 있죠. 저 검은 덩어리들. 태안반도 기름 유출 됐을 때 떠다니던 것들과 비슷하죠. 어어 오지마. 아 진짜 더럽네. 물 위로 기름막도 엺게 보이죠. 기름은 아니고 쓰레기가 쌓여 덩어리가 된 것 같습니다. 아이 더러워라 ~~..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