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을 받았습니다. 교육과정 중에 공정관리실무 수업이 있었습니다. 공정관리는 정해진 금액과 기간 내에 목적한 공사나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기록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입니다. 강사의 말에 의하면 미국엔 공정관리에 종사하는 스케쥴러가 5만 명 있다고 합니다. 이들이 업무를 표준화해주면 개인은 이에 따라서 일을 해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국은 조직이 일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국에선 이러한 공정관리자가 없습니다. 그래서 한국은 조직이 아닌 개인이 일을 하게 됩니다. 개인주의적인 미국이 조직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집단적인 한국이 개인적으로 일을 한다는 게 선뜻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잠시 머리를 굴려보니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미국에선 조직은 실제 업무를 위한 조직이지만 한국에서 조직은 집단을 위한..
노건평씨 사건에 대해 노전대통령은 지금 사과하게 되면 형의 혐의를 인정하는 꼴이 되기 때문에 동생의 도리가 아니라고 말했다. 맞는 말이다. 꼭 형제가 아니라도 이 사건을 바라보는 국민의 입장에서도 아직 혐의일 뿐인 사건에 대해 검찰의 구속만으로 노견평씨를 범죄자 취급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그러나 이러한 노전대통령의 태도가 틀렸다는 사람도 있다. 시사평론가 유창선씨는 12월 6일 포스팅한 "노무현, 형에 대한 도리보다 더 중요한 것"이란 칼럼에서 노전대통령이 형의 구속에 대해 사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형이 구속까지 된 마당에 노 전 대통령이 사과를 유보하는 모습은 적절해 보이지 않는다. (중략) 더구나 법원은 영장발부 이유를 통해 "피의자가 이 사건 범죄를 저질렀다고 의심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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