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16년 전인 93년도에 나온 책이다. 92년 LA폭동 당시 라티노와 흑인들이 한국상점을 주로 약탈하는 일이 발생했다. 미국언론에서는 이 때문에 LA폭동을 한흑갈등으로 몰아가기도 했다. 한국과 미국내 한국인들은 왜 흑인들이 한국인을 공격하냐는 의문에 답이 필요했고 이 책은 그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나온 책이다. 책은 우리 때문이 아니라고 정확히 밝힌다. 미국이 만든 인종차별을 한국인이 덮어쓰고 있다고. 이 책에 나온 미국의 지독하고 악랄한 인종차별 장면 14개를 소개한다. 1. 미국남부 루이지애나 주에 살고 있던 길로이핍스라는 백인여인이 백인으로 기록한 여권을 신청했는데 발급소로부터 흑인으로 정정해야 여권을 발급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핍스여인은 부모와 증조 선조까지 모두 백인이었다. 당..
책 뿌리 아마 드라마 '뿌리'가 아니었는가 싶다. 뿌리가 아니라 비슷한 시기의 영화 중 노예농장을 보여주는 한 장면일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노예농장이 영화(드라마) 중에 나왔는데 이해못할 장면이 있었다. 노예농장에서 뛰어노는 아이들 중엔 금발머리를 한 흑백혼혈아들도 있었던 것이다. 그 아이들은 노예주나 농장관리인이 흑인 여성을 강간해서 낳은 아이들이었다. 그런데 그 아이들도 다른 노예와 똑같이 팔린다는 것이다. 백인에게 자신의 피가 섞인 그 아이들은 자신의 정액으로 만든 노예생산물이었던 것이다. 아마 그렇게 세상에 나온 혼혈 노예들 중에는 계속 백인과의 관계로 흑인의 피가 옅여져 나중엔 거의 백인과 닮은 후손이 나왔는가 보다. 그러나 백인같은 그 흑인들은 조상이 흑인이라는 이유로 아무리 백인을 닮아도 닮..
닉슨을 연기한 프랭크 란젤라의 실룩거리는 표정연기는 후련하다는 느낌을 준다. 그건 그의 연기가 영화를 관통했기 때문일 것이다. 란젤라가 멋지게 완성한 닉슨이란 캐릭터는 영화의 줄기이고 나머지 캐릭터는 그 줄기에 붙은 가지처럼 보인다. 그가 움직일 때마다 다른 캐릭터는 줄기를 만난 가지처럼 살아났다. 닉슨이 영화에 나오는 게 아니라 영화가 닉슨에 얹혀서 가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역시 연기가 '컨테츠어브컨텐츠'임을 실감하게 하는 영화였다. 프로스트&닉슨의 박진감 넘치는 표정연기는 관객의 뇌리에 수천억원을 들인 액션장면보다 더 강한 자극을 남겼다. 닉슨은 토론하기 전에 상대를 불편하게 만든다. 프로스트의 구두를 시비걸고 그의 바람기를 둘러친다. 그러고는 의뭉스런 표정을 지어버리면서 입을 싹 쓸어닦는다. 프로..

위기는 네티즌 악플이 아니라 이 정권이 자초한 것이다. 일본구조대의 이 사진이 중국언론을 타면서 일본구조대는 중국과 일본의 국민영웅으로 떠올랐다. 출처 : 북경유학생모임카페 반면 한국은 지진관련 기사에 달린 악플이 중국 인터넷에서 확산되고 기사화 되었다. 国际铁公鸡”排行榜 > NO1:三星 (삼성) > NO2:诺基亚 (노키아) > NO3:大金 (일본기업인데 한국이름 모름)출처 : 바로바로의 중얼중얼 블로그 그뿐 아니다. 중국지진사태에 외국기업들이 모금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유로 불매외국기업을 올렸는데 1위가 한국의 삼성이다. 한국에도 일본못지 않은 중국인을 감동시킬만한 뉴스가 있다. 베이징올림픽 성화봉송사태에서 중국인에게 일방적으로 폭행당했던 박철훈씨가 중국대사관에 직접 10만원의 성금을 내기도 했다. ..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