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민일보를 세번째로 방문했다. 한번을 불러서 갔고 두번째는 손님 길안내 했고 세번째는 가고싶어 갔다. 마누라가 또 마산가냐고, 마산에 은근히 생각나는 여자 있냐고 진지 51 농 49로 물어본다. 마누라 의심까지 받아가며 마산 못다니것다. 부산에도 도민일보와 같은 구심점을 가진 모임이 마련되어야 하는디 말이다. 10월13일 오후 7시 경남도민일보의 블로거강좌가 있었다. 부산에서 6시 20분에 출발했는데 도민일보에 도착하니 7시 10분이 좀 넘었다. 솔직히 늦었다 생각하진 않았다. 도민일보 강당에 도착하면 강연의 준비단계를 볼 수 있다 생각했다. 그러나 내가 틀렸다. 이미 강연의 분위기는 발단기를 지나 열공모드였다. 나중에 들으니 한차례 자기소개까지 있었다고 한다. 수십명 자기소개까지 다 소화하고 본..
블로거 글을 첫페이지에 올린 경남도민일보 경남도민일보가 운영하는 메티블로그 경남블로거스 첫페이지입니다. 제가 쓴 글 가 탑에 올려져 있습니다. 탑에 걸린 게 이번이 두번째인 것 같습니다. 아침부터 기분이 기분 상쾌하네요. ^^ 포스트 몇 개를 읽고 다른 뉴스가 궁금해 경남도민일보를 클릭했습니다. 정말 놀라운 건 거기였습니다. 제 글이 도민일보 첫페이지에도 걸려있는 것이었습니다.(허걱 ~~) 첫 페이지 두번째 언론사 메인 중에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자리에 블로거의 글이 실린 것입니다. 도민일보의 과감한 시도가 놀랍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맨 처음 떠올랐던 것은 제글이 과연 언론사 메인에 올라갈만한 글일까 하는 걱정이었습니다. 다시 읽어보니 틀린데도 있고 어색한 데가 꽤 보입니다.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뭐 생..
8월30일 마산 3.15아트센터에서 경남도민일보 주최 경남블로그컨퍼런스가 있었습니다. 특징적인 장면들을 시간 순대로 나열합니다. 1. 8월29일 3시50분 몽구가 부산 구포역에 도착했다. 내일 토론자로 나서는데 컨퍼런스 시작 시간인 10시에 마산에 도착하기 힘들어 하루 전날 우리집에서 자고 같이 가기로 했다. 얼굴색이 영 안좋다. 최근 보수단체로부터 고소를 당해 걱정에 밥도 제대로 안넘어간단다. 뭐 내가 해줄 게 없다. 잘 기록했다가 나중에 포스팅이나 해보라고 했다. 이게 밥도 안넘어간다는 사람한테 해줄말인지... 간단하게 범어사와 광안리 관광을 시켜주고 둘째 방에 재웠다. 2. 8월30일 아침. 아침 8시50분까지 사상역 앞에 가야 한다. 베이징응원단에서 알게된 결혼안한(?) 여자 두분 같이 가기로 했..
1. 소스의 효과 촛불에서 활약한 1인미디어에 대한 상찬을 들을 때마다 마음 한 구석에서 불안함이 없지않았습니다. 1인미디어가 가지게 된 자신감과 지켜보는 주변의 기대감이 언제든 실망감으로 바뀔수 있는 여지가 많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블로거 등의 1인 미디어가 촛불에서 맹활약할 수 있었던 것은 '촛불'이 기자와 블로거를 구분하지 않고 접근을 허용한 열린 소스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촛불이 사그라들면 블로거에게 접근이 허락된 소스는 양적으로 줄어들고 이슈화의 키는 다시 기자들이 쥐게됩니다. 촛불을 통해서 우리는 '날것'의 미디어적 가치와 1인 미디어의 적극성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1인미디어의 도약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1인 미디어가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소스의 한계 극복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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