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료 부담없는 독자밀착광고 보셨나요? 경남도민일보가 딱 2주 전부터 19면 하단에 선보인 '자유로운광고' 모습입니다. 김주완 편집국장님의 얘기에 의하면 '자유로운광고'는 광고국이 아닌 편집국에서 광고 접수, 편집, 수납 등 모든 것을 알아서 하는 지면이라고 합니다." 편집국에서 광고를 관리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편집국의 영역 침범? 새로운 시도의 실패 우려에 대한 광고국의 책임 떠넘기기? 전 그보다 경남도민일보 편집국이 이 광고 지면을 하나의 기사로 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독자가 쓰는 광고를 독자가 재밌게 볼 수 있는 기사로 만들겠다는 시도라고 봤습니다. [오늘의 의견 광고] 옛사람들 말하길… 이게 저만의 추측은 아니었습니다. 실제 경남도민일보는 독자의견광고를 기사로 다루었습니다. 다른 기사와..

8월10일부터 14일까지 코리아응원단으로 베이징에서 남북선수들을 공동응원했습니다.(아시는 분은 다 아시죠.) 응원단은 총 400명으로 10개조로 편성되었고 저는 마지막 10조에 속했습니다. 우리 조는 기자와 사회단체 활동가들이 주로 많았습니다. 그중 독립영화감독 활동을 하시는 분이 계셨는데 그 분이 응원단의 응원모습을 12분 분량의 영상으로 만들어 공동응원을 인연으로 만들어진 친목카페에 공개했습니다. 사람들 반응이 아주 좋았습니다. 영상을 제 블로그에 올리고 싶다고 했는데, 저 말고 같이 갔던 민족21의 이준희기자님도 감동적이라며 영상을 소개하고 싶어하셨습니다. 9월5일 이 영상을 제 블로그에 포스팅했습니다. 영상을 올린 후 주소를 알리기 위해 카페에 갔는데 이준희기자님이 벌써 민족21에 기사를 올리고 ..
어제 기본요금 정도 되는 거리의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를 타면 가끔 행선지를 놓고 서로 착각을 하는데 이날도 그 비슷한 소통의 장애가 있었습니다. 나중에 말 뜻을 이해한 아저씨가 화통하게 웃으시더군요. 이렇게 마련된 소통로를 사람들은 놓치지 않죠. 좀 더 얘기해봤습니다. 나 : 택시기본 요금 안오릅니까? 이 거 받아 생활 됩니까? 기사 : 우리도 죽겠십니다. 올라야 되는데 정부에서 못오르게 한다아입니까. 나 : 어떤 분은 곧 오른다고 하던데. 기사 : 원래 7월1일부터 올리기로했는데 정부에서 지금 못하게 하고 있어예. 나 : 뭐 대책도 없고요? 그라믄 택시기사만 죽으라는 거 아입니까. 기사 : 그렇지예. 근데 또 서민을 생각하면 쉽게 올리기도 어렵다 아입니까. 여긴 부산입니다. 제가 탄 건 개인택시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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