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되는 집안은 강도가 오면 싸우다가도 멈추고 강도를 물리치고 다시 싸운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9일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반대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를 겨냥해 한 말이다. 이에 대핸 박근혜 전 대표는 이렇게 반응했다. "집안에 있던 한 사람이 마음이 변해 갑자기 강도로 돌변하면 그 땐 어떻게 해야 하느냐?"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가 말하는 집안은 한나라당과 정부를 말한다. 그렇다면 강도는 누구일까? 이명박 대통령이 말하는 강도는 야권으로 치환시켜 볼 수 있는데 박근혜 전 대표가 말하는 집안의 강도는 누구일까? 이런 상황에서 이규택 친박연대 대표가 뷰스앤뷰스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난데없이 박근혜 전 대표가 싫어하는 3가지 유형을 밝혔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대표 간의 설전에 연결..
첫째, 충성스런 남자들이 있다. 미실에겐 전적으로 신뢰를 보내는 미실파의 남자들이 있다. 설원공과 세종 등 미실의 남자들은 미실은 절대 틀리지 않는다고 믿는다. 그들은 미실을 두고 그 믿음의 경쟁을 벌일 정도다. 박근혜의 남자들도 박근혜에게 전적인 신뢰를 보낸다. 어느 정도냐면 박근혜의 이름을 넣어 친박연대라는 당명을 만들기까지했다. 이 정도면 미실파를 능가하는 충성심이다. 둘째, 지켰으나 선택받지 못했다. 덕만공주의 추포령을 내린 뒤 미실은 주저하는 귀족들 앞에서 이 나라를 지킨 게 누구냐며 호통을 친다. 귀족들이 호의호식 할 수 있도록 신국을 지킨 자신을 왕으로 받들길 주저하는 귀족들에 대한 분노다. 탄핵역풍으로 한나라당이 위기에 빠졌을 때 당을 지켜낸 건 박근혜였다. 덕분에 한나라당은 지금의 호의호..
요즘 가장 궁금한 게 이거다. 과연 박근혜가 다음 대선까지 살아남아서 친이계와의 경선을 통해 한나라당 후보가 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mb정권의 가공할 공세 때문이다. 이 정권이 집권 후 타 정치세력과 비판자들을 대하는 태도와 그와 관련되어 보이는 정치적·법적 압박을 보면 도대체 이런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지금 박근혜는 40% 대로 차기 후보 최고의 지지율을 자랑하고 있다. 이대로 진행된다면 현재로선 다음 대통령에 박근혜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 만약 박근혜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분명한 것은 박근혜의 당선은 친박의 승리이지 친이와 함께하는 한나라당의 승리는 아니라는 것이다. 친이가 배제된 승리는 무얼 말하는가? 친이계열 정치인들은 집권의 꿀맛을 나누어 ..
박근혜대표님! 박상희씨를 아십니까? 모를리 없겠죠 박정희의 셋째 형으로 대표님의 큰아버지시니까요. 일찍 돌아가셔서 한번도 뵌적없다 할지 모르나 그 딸이 김종필 자민련 총재의 부인으로 계시니 간접적으로 그 분에 대해 대충은 들을셨을겁니다. 아마 우리가 여러 기록을 통해 아는 것보단 분명 구체적이고 깊게 아시겠죠. 박정희 대통령이 셋째 형 박상희를 상당히 존경하고 따랐다죠. 경북지역에서 독립운동을 주도하신 박상희씨는 박정희 대통령이 존경할만한 형님이셨습니다. 이렇게 훌륭하신 분이 사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엘리트 박정희에게 영향을 끼친건 당연한 일일 겁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남로당에 가입한 것도 대구폭동을 주도한 형이 우익에 의해 사살된 게 결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말하는 역사가들도 있습니다. 11살이나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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