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유시민 전 장관이 양산에 또 왔습니다. 지난번엔 다리를 꺽기로 익살을 부리셨던 유시민 전 장관, 이번에도 양산시민 앞에서즐거운 유세를 펼치셨습니다. 양산의 남부시장을 방문했는데 시장 입구에서부터 웃음이 시작되었습니다. 간장게장 노점 앞에서 대신 팔아주겠다며 박수를 치며 호객을 하여 주인 아주머니를 웃게 만들었습니다. 여성용 내의 매장에 성큼 들어가셔 인사 하시다 주변을 둘러보고 "아이고 민망해라" 하시며 눈을 가리시는 시늉을. 바둑판 앞에선 뒷짐을 지고 바라보시며 동네바둑 평도 하십니다. "거 세판 가야겠네요." 김양수 후보의 운동원을 만나 나란히 서서 하시는 말씀 "김양수도 불쌍하고 송인배도 불쌍하고 누구한테 표 주나? 아주머니 맘이 글치예?" 방금 같이 연설한 추미애 의원을 만나자 또 익살을...
아무도 기대하지 않는 싸움이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라고 했다. 그러나 도대체가 포기를 모르는 이 사람들. 시장통에서 오가는 사람 붙잡고 노무현입니다 노무현. 지나는 할아버지의 팔을 붙자고 노무현입니다 노무현 창문도 열지않는 차를 향해 노무현입니다 노무현. 노점상에 쭈구리고 앉아 아주머니 노무현이예요 노무현. 누가 노무현 죽었다 했나? 노무현은 이 사람들 하나 하나에 살아 수백, 수천, 수만 명의 노무현으로 다시 살아났다. 이번엔 이길 수 있을 것 같구나. 이렇게 이기는 거구나. 오랜만에 확신이 드는 싸움이다. 그러나 만약에 그러니까 정말 만에 하나 이기지 못하는 경우가 있더라도 말이다 아무렇지도 않을 것 같다. 그냥 또 한 전투가 끝났다는 느낌만. 시민이 한 번만 이기면 끝나는 전쟁이다. 그들은 댐을 쌓아..
노무현 승리 예감 4번째 징조를 얘기하기 전에 '그럼 앞의 3개 징조는 뭐냐?'라고 물으실 분들을 위해 그간 양산에서 찾은 3개의 징조를 먼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양산선관위의 프랭카드. 양산선거 투표를 독려하면서 '참여'라는 말을 쓰고 있습니다. '참여'하면 참여정부, 송인배 후보는 참여정부 출신. 양산시 캐치프레이즈가 '꿈을 이룰 수 있는 곳'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그런 말을 했었죠. 꿈을 꾸지 않으면 아무 것도 이루어지지 않지만 꿈을 꾸면 그 아래 단계라도 할 수 있다고. 바보 노무현이 꾸던 꿈 이제, 내가, 우리가, 양산에서 이룰 수 있을까요? 세번째는 노란 택시. 양산의 택시는 노란색입니다. 노란 송인배 후보의 유세차와 참 잘 어울립니다. 그럼 4번째 징조는 무엇일까요? 먼저 징조를 말씀드..
오후 1시 드디어 양산 서창 시장에 '기적의 한표' 유세팀이 집결했습니다. 1차로 모인 수백명의 시민들은 1차 유세에 열정적 몸짓으로 2번을 외쳤습니다. 3명이 손가락을 들고 수십명이 2번을 외치고 백여명이 2번을 들고 외치며 춤을 추었습니다. 유세 내내 박수와 환호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아이들도 2번을 외치고 춤을 따라 추고 지나가는 차도 종이에 송인배를 적은 종이를 높이 쳐듭니다. 이번에는 정말 이번입니다. 양산시민 만세 송인배를 부탁합니다. 처다보십니다. 소리치고 손 흔들고 춤을 추니 이 사람들이 뭐하는가 바라 보십니다. 그리고 앉아서 끝날 때까지 구경하십니다. 차 안에서도 무슨 일인가 창밖을 내다 보십니다. 선거운동이 저리 재밌나 싶어 시장 사람들도 보십니다. 그냥 보진 않을 겁니다. 저 열정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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