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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제목에 김제동이 대통령 생가 갔다길래 그런가부다 했습니다. 제가 10일 전에 찍었던 사진을 떠올리지 못했습니다. 그냥 제목만 보고 넘겼는데 인터넷에서 관련 내용들이 차츰 늘어나면서 제 궁금증을 자극하기 시작했습니다.

"뭔 내용인데 또 난리여" 하면서 기사를 클릭했습니다. 일밤의 새로 생긴 코너 '간다투어'에서 대통령 생가를 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기사를 읽어가는데 뭔가 "어!" 싶었습니다.

김제동, 이경규, 타블로?

"잠깐 이게 뭐더라?"

그때서야 10일전에 찍었던 봉하마을의 응원게시판이 떠올랐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 인증샷입니다.



일단 재밌어서 찍어두었는데 그 당시엔 누가 장난쳤나 싶었습니다. 다녀와서 올린 포스트를 보니 해당 사진 밑에 이렇게 적혀있더군요.

"이경규, 김제동, 타블로도 적었는데, 정말 그 분들 아니겠죠."

근데 그분들 맞았군요. 처음엔 김구라는 못찾았는데 오늘 방송보고 나니 바로 옆에 동현아빠라고 있군요. 어쩐지 글귀가 심상치 않더라 했습니다. 저 글귀보고 정말 한바탕 웃긴 했거든요. 대단한 노사모시라고.

이 사진 저말고 또 찍으신 분 있으십니까. 없죠?

"당신의 노력으로 많은 사람들이 웃음을 갖게 됐어요. 감사합니다."  -- 타블로
"칠순행사 제가 할께요! 5년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동현아빠(김ㅇㅇ) -- 김구라
"화이팅 고생하셨습니다." -- 이경규
"5년 전 마음으로 한결같이 국민을 사랑하신 마음을 고맙게 기억하겠습니다. -- 김제동



그런데 이 게시판을 만드신 분은 생가 주인도 아니고 노사모도 아닙니다. 노사모와는 따로 혼자서 트럭에 노전대통령 응원문구를 적어 전국을 돌아다니시고 온갖 고초를 겪으신 최점금씨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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