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6일 김진숙 위원이 크레인 농성에 들어간 이후로 그 아래 텐트를 치고 같이 자리를 지키신 분이 있습니다. 바로 민주노총 부산본부 상담부장인 황이라씨입니다. 황이라씨에게 전화를 걸어 한진중공업 농성장 현장 소식을 물었습니다. 사측이 170명 정리해고를 발표한 후 아직은 별다른 변화가없다고 합니다. 사측의 현장 침탈이나 그런 낌새도 현재로선 없다고 합니다 대신 사측은 공장 출입 검색을 강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원들에게 출입증을 나눠주고 있고 공장 내에서 cctv를 설치해서 출입을 감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cctv를 근거로 개인에게 침입죄로 통보할 가능성도 있는 것 같습니다. 크레인 위의 김진숙 위원은 오늘로 고공농성 48일째입니다. 김진숙 위원은 현재 식사를 잘 하고 있다고 합니다. 죽과 고구마..
11월 7일과 8일 이틀 연속으로 여의도광장에서 노동자대회가 열렸습니다. 7일은 한국노총, 8일엔 민주노총의 노동자대회가 있었습니다. 한국노총의 집회는 참 오랜만입니다. 이번 노동자대회는 양대 노총의 집회를 비교 감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되었습니다. 기회는 좋았지만 포착하진 못했습니다. 민주노총 노동자대회 전야제를 위해 서울에 올라간 시각이 오후 6시였습니다. 한국노총의 집회는 오후 1시에 시작해서 2시30분 끝이 났습니다. 그러나 한국노총의 흔적은 여기저기서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노총이라고 적힌 전단지와 피켓이 대회장인 여의도 여기저기 발견되었습니다. 노동자대회는 아니지만 두 노총의 노동자 대회 전단지 정도는 비교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노총이 조합원들에게 나눠준 대회 전단지입니다. 한장이 아니라..
KT노조 민주노총 탈퇴 95% 찬성의 진실은 민주노총 탈퇴여부를 묻는 투표에서 kt노조원 95%가 탈퇴 찬성표를 던졌다. 놀라운 결과다. 95% 투표에 95%찬성이라는 투표의 결과는 좀처럼 보기힘든 투표사례다. 그것도 몇백명이 아닌 3만여 명의 조합원이 투표했는데 말이다. kt노조원도 투표결과에 놀란다. 공산주의식 투표가 될뻔했다며 외부의 시선을 의식한 우려를 표시한다. 이정도로 kt노조의 민노총에 대한 반감이 컸던 걸까? 조합원의 95%가 투표하고 95%가 찬성한 이 투표결과는 과연 kt노조의 민노총에 대한 증오나 반감으로 이해가 가능한 것일까? kt민주동지회 사람들은 이 결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작년에 있었던 kt노조위원장 선거만 봐도 이번 선거 결과는 정황상 이해하기 힘들다고 한다. 작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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