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사무소투어를 하면서 13명의 후보를 만났습니다. 그중 11명이 야권단일후보가 되었습니다. 그들의 부산선거전망 오늘부터 풀어보겠습니다. 문성근 후보가 출마하는 북강서을은 제가 사는 곳이라 후보에 관한 여론을 바로 청취할 수 있는 곳입니다. 문성근의 출마선언 직후 주변에서 들린 소리는 '문성근이가 여기 말라꼬 왔노'였습니다. 선거사무소투어에서 만난 문성근 후보도 부산에서 많이 듣는 소리가 '니 뭐꼬'였다고 털어놓았습니다. 하지만 그뒤로 들리는 소리는 좀 달라져있었습니다. '문성근이 마트에 왔다더라'거나 '명계남이도 보이던데' 식으로 지역 여론은 유명인을 만난다는 반가움에 더 기울어 있었습니다. 문성근이 연예인이다보니 만나는 유권자들의 우호적 반응은 당연한 것일지 모릅니다. 이런 반응이 과연 호기심을 넘어..
문성근이 부산 화명동에 왔습니다. 부산 북구 화명동 선경탕 2층이 바로 문성근의 선거사무소입니다. 덕천방향으로 볼 때 수정주공마을이 오른쪽이고 지금 짓고 있는 롯데캐슬이 왼쪽입니다. 요 앞 골목은 수퍼나 반찬가게가 있는데 수정주공마을 아파트 주민들이 생필품이나 반찬을 사러 오는 곳입니다. 선경탕 2층을 들어가보니 문성근 선거사무소 맞습니다. 문성근 선거사무소임을 알리는 사진들이 여기저기 붙어있습니다. 문성근은 최고위원 선거 후 일정을 소화하느라 며칠 더 서울에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역시 배우 출신 정치인답게 선거사무소는 공연장 같은 분위기가 납니다. 부산지하철 수정역 1번 출구로 올라와 덕천 방향으로 3-4분 걸으면 주유소 지나 커다란 문성근의 얼굴이 앞에 등장합니다. 바로 그 골목을 돌아서면 '선경..
야권의 문재인·문성근·김정길이 문·성·길이라는 벨트를 형성하며 부산에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대선주자급 유력 정치인 3명을 출격시킨 야권의 총공세에 여권은 좌파의 공격을 막아내야 한다며 벌써부터 초조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연 문·성·길은 이번 총선 부산에서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요? 본인의 당선은 물론 선거벨트의 역할을 수행하며 부산지역 야권의 승리도 견인해낼 수 있을까요? 지난 지방선거 야권 후보(김정길 후보)의 득표율을 본다면 가능성은 충분해 보입니다. 당시 김정길 후보는 45%의 득표를 하면서 부산 지역 출마자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각 지역별로는 48%에 육박하는 곳도 있기 때문에 올해 총선에서 야권이 2-3%만 추가 득표해도 상당한 지역구가 박빙의 혼전 선거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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