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지하철에도 와이파이가 개통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이 있으면 지하철에서도 무선 인터넷을 맘껏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을 켜보니 이렇게 와이파이 네트웍들이 뜹니다. 그런데 와이파이가 한 개가 아니군요. 지하철 한 공간에서 국내 2대 통신사가 2 종류의 와이파이를 같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곳곳에 두 회사의 마크가 같이 붙어있습니다. 통신시장을 놓고 피터지게 싸우는 두 회사가 지하철 안에서는 참 다정해 보입니다. 그런데 이게 다정하게 같이 있을 게 아니죠. 같은 공간에서 이렇게 두 통신사가 같이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건 전파낭비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까지 경쟁할 필요는 없습니다. 서로 협의해서 설치했다면 두 회사가 비용을 줄이고 따라서 국가적 자원 낭비도 막을 수 있었을 겁..
kt는 9월4일 오전까지 아이폰4 출시일자를 확정하지 못해 기다리던 구매자들을 미치고 환장해서 폴짝뛰게 만들었다. 그러다 다음날 오전 9월10일 아이폰4가 출시된다고 발표하였다. 그렇게 독촉당하던 출시일을 발표하게 되어 kt는 신이 난 표정이지만 소식을 접한 소비자들은 좀 어이가 없었다. 대한민국 최고의 통신사가 신제품 출시 6일 전에도 일자를 확정하지 못하는 걸 어떻게 이해해야할까. 구속된 일정 내에서 kt가 최대한 서두루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이런 발표엔 어떤 사정이 있는 걸까. kt의 아이폰4 도입이 늦어지는 사이 출시일이 더 늦었던 갤럭시s는 한국내 판촉에 전력을 다하면서 이미 백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저 백만대 중에는 kt의 아이폰4를 기다리다 넘어간 숫자도 꽤 된다고 한다. 국내 출시가 늦어지..
KT노조 민주노총 탈퇴 95% 찬성의 진실은 민주노총 탈퇴여부를 묻는 투표에서 kt노조원 95%가 탈퇴 찬성표를 던졌다. 놀라운 결과다. 95% 투표에 95%찬성이라는 투표의 결과는 좀처럼 보기힘든 투표사례다. 그것도 몇백명이 아닌 3만여 명의 조합원이 투표했는데 말이다. kt노조원도 투표결과에 놀란다. 공산주의식 투표가 될뻔했다며 외부의 시선을 의식한 우려를 표시한다. 이정도로 kt노조의 민노총에 대한 반감이 컸던 걸까? 조합원의 95%가 투표하고 95%가 찬성한 이 투표결과는 과연 kt노조의 민노총에 대한 증오나 반감으로 이해가 가능한 것일까? kt민주동지회 사람들은 이 결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작년에 있었던 kt노조위원장 선거만 봐도 이번 선거 결과는 정황상 이해하기 힘들다고 한다. 작년 12..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