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수상소감은 충성맹세인가?
MBC 연예대상에서 무한도전 팀 전원이 대상을 받을 때 시상식장에선 약간의 실랑이가 있었다. 수상소감 발표 순서를 정하기 위해서였다. 역시 예상대로 소감은 연공서열로 정해졌다. 이럴 때 실랑이는 사실 체면치레다. 박명수가 먼저 수상소감을 발표하고 뒤이어 정준하가 울먹였다. 다음으로 유력한 대상후보로 거론되었던 유재석씨가 마이크를 잡았다. 나머지 하하와 노홍철 정형돈은 같은 대상 수상자였지만 감히 선배들과 같은 자리에서 소감을 발표하지 못했다. 아래 3인이 마이크를 잡고 떠들기엔 많이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그들은 상을 받고 감회에 젖기 보다는 어쩔줄 몰라 눈치 보는 모습이었다. 연예계의 분위기가 선배들 앞에서 데뷔 수년차 막내들이 감히 대상이랍시고 감회에 젖기를 허용할만한 곳은 아닌 것같았다. 대상은 아니..
리뷰/방송
2007. 12. 30. 16:2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