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당이 지지를 많이 얻지 못하는 이유는 스토리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정치세력에 스토리가 없을 수는 없다. 오히려 절박한 스토리는 진보정당에 더 많다. 그러나 진보정당의 스토리는 대중적이지 못하다. 정파의 투쟁사는 보통 시민들에겐 어렵고 친근하지 못하다. 대중적인 스토리가 될려면 캐릭터가 필요하다. 기성 정당엔 보스라는 캐릭터가 있고 그의 스토리가 있다. 문재인의 스토리는 노무현 대통령과의 운명이고 박근혜의 스토리는 아버지 박정희다. 진보정당엔 이런 스토리를 가진 정치인이 없다. 인물보다 조직 중심인 진보정당은 스토리를 만들 무대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이정희의 사퇴는 진보정당 초유의 사건이다. 진보정당의 대표가 주인공이었고 이번 총선 가장 극적인 장면 중 하나를 만들어냈다. 진보정당에도 스..
선거/4.11 총선
2012. 3. 2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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