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대화는 창조적 생각들을 솟아나게할까?
뭔가 쓸 게 없으면 대화 상대를 찾는다. 그리고 일부러 말을 많이 해본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말하면서 나도 생각지 못한 것들이 술술 튀어나오는 경험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 자판 앞에선 머리를 쥐어뜯어도 안나오는 것들이 말을 몇마디 풀어내면 막 쏟아진다. 너무 많이 쏟아져 대화 중 급히 수첩을 꺼내 담아내기도 한다. 이게 왜 그럴까? 왜 대화를 하면 창조적 영감들이 많이 떠오르는 것일까? 이에 대한 답으로 3가지 정도를 생각해본다. 첫째, 귀가 집중적 기관이기 때문이다. 듣기가 뇌에 주는 자극은 확실히 다른 기관과 차별적이다. 음악을 들으면 뇌가 마사지 받는 느낌이다. 조용한 새벽 귀를 파고드는 음악은 시원후련하다. 멜로디와 리듬들이 그대로 뇌의 주름 사이사이의 뇌지(귀지?)를 닦아내는 느낌이다. 기막힌..
재미/궁금증
2008. 9. 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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