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늘 평소의 두배가 모였습니다. 보통 동보서적 앞에서 끊기던 집회 인파가 그 뒤로 40미터 더 이어졌습니다. 사람은 두배고 열기는 네배였습니다. 이전엔 행인들이 집회 인파에 슬쩍 눈길 함 주고 지나가는 정도였는데 이번엔 눈을 둥그래 뜨고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하며 놀라는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정확한 시간을 모르겠는데, 8시 넘어서 집회 참여자들이 일어서서 서면 일대를 돌았습니다. 신이 났습니다. 사람들이 보이고 버스가 서면 목소리는 더 높아졌습니다. 제 생각에 시위대가 행인에 대해 자신감을 가진다는 것은 87년 이후 처음인 듯 싶었습니다. 지나는 시위대를 바라보는 시민들 모습입니다. 휠체어를 타고 오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1시간 넘게 돌고 천우장 앞에 모인 시위대입니다. ..
어제 9시 경부터 아고라의 '안단테-곰'님께서 현장의 상황을 문자중계로 알려주셨습니다. 현자에서 문자를 보내주신 분은 안단테-곰님이 아니라 안단테-곰님과 번호를 주고받았던 분이라고 합니다. 안단테-곰님은 그분이 보내준 문자와 사진 그리고 전화통화를 아고라게시판에 계속 올려주셨습니다. 급박했던 어제의 현장상황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제가 덧붙인 녹색글자이고 나머지는 모두 안단테곰님의 중계문자입니다. 아고라에 올려진 안단테-곰님 글 현장 가계신 분과 핸드폰 번호를 주고 받아 현장사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사진 받는데로 바로 바로 올리겠습니다. (7시 쯤 올라온 첫번째 중계) 현장분들 전경사이에 앉아계심(비슷한 시간 두번째 보낸 사진) 사진 제목이 [본부]입니다. 아마 이곳을 중심으로 움직이시는 것 같습니다..
경찰에 의해 모두 끌려갔다면서 울부짖으십니다. 5월26일 새벽 1시경 통화입니다. 오디오파일 다운 받으실 분은 아래 링크로 http://cfs9.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kzNTAzQGZzOS50aXN0b3J5LmNvbTovYXR0YWNoLzIvMjEwLm1wMw== mp3 주소 입니다. 저장할 때 oooo.mp3 라고 확장자를 mp3 로 쓰고 저장하시면 됩니다. 아래 니니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