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타고 본 바다 환상적이네요
도시에서 즐겨본 30분짜리 기차여행. 지난 일요일, 가족과 바다를 갔습니다. 부산에 살아서 좋은 건 해수욕장을 아주 쉽게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목적지는 송정해수욕장. 그런데 이번 바다 나들이는 다른 때와 좀 달랐습니다. 차는 놔두고 해수욕장까지 기차를 타고 가는 여행입니다. 기차는 부전역에서 출발합니다. 부전역까지 지하철을 타기 위해 막 아파트 앞을 나서는 가족들입니다. 마치 동네 공원에 나서는 가벼운 모습들이죠. 설마 저렇게 하고 바다를 갔을까요? 저기 안보이는 짐은 사진 찍는 사람의 어깨 위에 잔뜩. 부전역에 내린 가족들 부전시장에서 먹을 게 모자라다며 과일을 몇개 더 삽니다. 저것도 제 어깨에. 헥헥 ~~ 드디어 기차의 출발지 부전역. 나와 와이프 그리고 아이 둘, 다 합하니 7400원. 생각보..
부산/동네마실
2008. 7. 2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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