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비엔날레, '걸리버'가 된 기분 부산비엔날레 바다 미술제가 열리고 있는 광안리 해변입니다. '쪽자' 리어카 앞에 양궁표적처럼 생긴 뭔가가 하나 서 있습니다. 광안리에 전시된 부산비엔날레 작품들은 해변 여기저기 생각지도 못한 곳에 널부러지다시피 전시되어 있습니다. 주변과 어울리지 않는 형태로 보아 아마 작품인 듯 싶습니다. 어떤 작품일까요? 커다란 팽이입니다. 두개의 팽이가 원뿔면을 맞대고 포개져있습니다. 불안한 원뿔을 두개 맞대니 보다 안정적 형태인 마름모가 나옵니다. 원뿔을 두른 선들도 두 팽이 사이에 연결되어 서로 꽉 잡아 당기는 느낌입니다. 팽이가 인도 중간에 딱 버티고 있습니다. 팽이 윗면은 다트 느낌입니다. 팽이를 포개놓으니 이렇게 팽이의 모든 면을 볼 수 있군요. 또 불안정한 팽이가 안정적..
부산비엔날레 시립미술관에 전시된 작품 입니다. 원 제목은 . 시립미술관에 전시된 것들 중에는 아마 이 작품이 가장 많은 관심을 끌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본 것 중엔 가장 큰 작품이기도 합니다. 엎드려 있는데도 천장에 닿을만큼 큽니다. 색과 질감은 나무처럼 보이는데 가이드 북을 보니 재료가 섬유와 철이라고 합니다. 아마 철을 뼈대로 하고 인조섬유를 두른 거 같습니다. 작가는 일본의 니시오 야스유키입니다. 일본만화 주인공을 닮았다 했더니 일본 작가였습니다. 이 거대한 여성은 일본만화 주인공이 맞습니다. 세일러 마스는 기동전사 건담의 캐릭터라고 합니다. 이 작품에 대해서 바로 이 전시회를 감독한 감독한 김원방 전시감독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작품에 대해 김 감독은 부산시립미술관 1층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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