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근 칼럼 : 사과는 나의 것 노무현의 급한 성질이 죽음을 자초했다는 막막을 한 송호근, 그의 막막 퍼레이드는 칼럼 후반에서도 이어진다. 송호근은 세종시가 최근 지불 유예를 선언한 두바이처럼 애물단지가 될까 우려스럽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이라도 두바이의 운명이 될지 모를 세종시를 되돌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정상적인 사고력이라면 두바이의 사례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말을 먼저 떠올려야 한다. 두바이처럼 되자고 강력히 주장했던 사람이 이명박 대통령이다. 그런 두바이를 송호근은 세종시 정국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옹호하기 위한 소재로 써먹은 것이다.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창의력이 아닐 수 없다. 행정도시 세종시와 두바이는 관련성이 없다. 오히려 이명박 정부가 수정하려는 기업도시가 몰락하는 두바이와 유사한 ..

부산촛불집회에서 촛불 든 외국인을 만나다. 5월 22일 부산의 촛불집회에서 사진 찍는 외국인입니다. 외국인들이 촛불집회를 흥미롭게 봅니다. 지나가다가 두 손을 펼쳐 놀랍다는 시늉도 하고 같이 가는 동료에게 '앉을까'하는 시늉도 하며 지나갑니다. 이 분은 애인으로 보이는 여성분과 같이 왔는데 여성분을 앞에 앉혀두고 촛불집회를 한동안 찍으셨습니다. 조금 있다가 다른 외국인 한분이 보였습니다. 촛불집회를 이리저리 둘러봅니다. 뭔가를 조작합니다. 핸드폰인 것 같습니다. 아마 촛불집회를 핸드폰디카로 촬영하려는 것 같습니다. 핸드폰 맞죠? 잠시후 뒤에 있던 여성분에게 찍어달라고 부탁을 하더군요. 사진기를 돌려줬는데도 안가고 계속 핸드폰을 만집니다. 아마 사진이 제대로 안찍힌 모양입니다. 그냥 지켜볼 수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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