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건평씨 사건에 대해 노전대통령은 지금 사과하게 되면 형의 혐의를 인정하는 꼴이 되기 때문에 동생의 도리가 아니라고 말했다. 맞는 말이다. 꼭 형제가 아니라도 이 사건을 바라보는 국민의 입장에서도 아직 혐의일 뿐인 사건에 대해 검찰의 구속만으로 노견평씨를 범죄자 취급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그러나 이러한 노전대통령의 태도가 틀렸다는 사람도 있다. 시사평론가 유창선씨는 12월 6일 포스팅한 "노무현, 형에 대한 도리보다 더 중요한 것"이란 칼럼에서 노전대통령이 형의 구속에 대해 사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형이 구속까지 된 마당에 노 전 대통령이 사과를 유보하는 모습은 적절해 보이지 않는다. (중략) 더구나 법원은 영장발부 이유를 통해 "피의자가 이 사건 범죄를 저질렀다고 의심할만..
요즘 노건평씨 수사로 봉하마을이 뉴스의 초점으로 떠올랐습니다. 현지의 분위기는 어떨까요? 궁금증을 풀기위해 11월의 마지막 날 봉하마을을 다녀왔습니다. 멀리 보이는 노란색 건물이 봉하마을의 노사모기념관입니다. 여기서부터는 길이 없는데도 이 시골길에 제 차 앞으로 6대의 차가 줄지어 가고 있습니다. 일단 봉하마을의 관광열기는 노건평씨 사건과 상관없이 여전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차들이 거의 다 찬 2시 경의 임시주차장 모습입니다. 본주차장이 다 주차되고 여기까지 다 찼습니다. 여기에 주차할 수 없는 차들은 봉하마을 길 주변에 주차되었습니다. 관광버스도 세대가 보였습니다. 왼쪽 분홍 버스는 충주에서 왔고 오른쪽 버스는 경기에서 왔습니다. 요즘 봉하마을엔 평소 볼 수 없었던 손님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바로..

"나라면 여기에 대궐을 지어도 안살것 같다" 노무현대통령 생가에 다녀왔습니다. 왜 갔냐구요? 보수언론들이 그렇게 떠들어 대는 노대통령 퇴임 후 살 집이 어떤가 싶어 가봤습니다. 주차장에 노무현 대통령 생가임을 확인시켜주는 플래카드가 몇개 걸려있었습니다. 주차장 앞에 생가를 알리는 표지판이 바로 보였습니다. 30-40미터 올라가니 바로 노무현대통령 생가더군요. 사진으로는 몇번 봤는데 실제론 처음 봤습니다. 생각보다 집이 작았습니다. 잘 나와봐야 방 두개 나오겠더군요. 생가 앞에 있는 알림판입니다. 보수언론에선 대통령 생가 지역이 대단한 투자와 관리를 받고 있는 것처럼 떠들었는데 실제로 보니 그런 분위기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알림판에 흙탕물 튄 자연스런 모습(?)이고 안내문은 저렇게 뽑혀 있었습니다.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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