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에 대한 시청자의 분노가 거세다. 방송이 끝난지 며칠이 지난 지금도 관련 기사에선 분이 안풀린 네티즌들의 댓글이 폭주하고 있다. 그 결과 담당 피디가 물러나게 되었고 재도전을 선택했던 가수는 방송에서 자진하차 했다. 이 정도로 논란을 일으켰던 예능 프로그램도 없었던듯 하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원칙을 깬 방송에 비판을 쏟아부으면서도 다른 한편 이때문에 최고의 공연을 감상하는 기회는 잃지않을까 우려한다. 거센 비판 속에서도 이번 논란을 극복할 방법을 모색하는 의견이 네티즌들 사이에 나오고 담당 피디의 퇴진에 안타까움을 표시하는 것만 봐도 그렇다. "공정성 잃은 '나는 가수다', 막 내려라"(조선일보) 그런데 이런 여론과 다르게 퇴진까지 주장하는 언론이 하나 있는데 바로 조선일보다. 조선일보는 25..
'나는 가수다'가 시청자에게 대실망은 안겨주었다. 7위를 탈락시키고 새로운 가수를 합류시키겠다는 애초의 룰을 깨뜨리고 김건모에게 재도전 기회를 주었는데 이에 대한 시청자의 비난이 거세다. 나는 가수다 이날 방송분에 시청자가 분노하는 이유 3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500명 평가단 의사가 완전히 무시 당했다. 평가단은 자신들의 선택으로 가수 한명이 탈락한다는 걸 알고 평가했다. 탈락할 가수의 입장을 생각해서 평가단은 아주 진지하게 투표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무거운 선택이 한순간 제작진의 판단으로 완전히 개무시 당했다. 500명이 몇시간 동안 헛짓을 한 것이다. 둘째, 재도전 한 김건모를 대중의 비난에 노출시켜 두번 죽였다. 김건모는 이날 방송에서 7위를 함으로써 일단 수모를 당했다. 재도전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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