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할아버지를 간절히 기다리는 아이들. 울긋불긋 영롱한 백여개의 백열등이 아우라를 풍기더니 드디어 커튼 뒤에서 싼타 할아버지가 등장하십니다. 그런데 이 분은 싼타가 아니라 도지사 김문수. 싼타에 한술 더 떠 대한민국에 희망이 되시겠다고? 이어서 터지는 불꽃 영상. 김문수를 아이들이 둘러싸는 영상으로 마무리합니다. 김문수 지사의 산타 영상은 저 위쪽에 김씨 부자를 생각나게 할 정도로 낯간지럽네요. 김문수 지사가 자신의 이 영상을 직접 보고도 흡족해 했을지 궁금합니다. 그랬다면 좀 증증이죠. 그러고보니 119 전화논란도 다 무대가 만들어지고 누군가 알아줘야 내켜하는 김문수 지사의 이런 인정욕구에서 비롯되지 않았을까요? 이런 버릇은 아마 아래 사람들이 키워줬을 거고요. 아래 싼타 김문수 영상 함 보시죠.
10일부터 14일까지 코리아응원단의 일원으로 중국에 다녀왔습니다. 4박5일 갔다온 넘이라 자세하게 해줄 얘기는 없습니다. 김문수 논쟁에 뭐 살짝 걸칠 수 있는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두가지만 얘기하죠. 날씨와 대중관계. 중국에 도착해서 처음 느낀 건 날씨였습니다. 고온도 고온이지만 습도가 엄청 높았습니다. 체류한 날들만 그랬는지 모르지만 분명 한국보다는 더 더웠습니다. 도심에서 어떻게 웃통을 벗고 다니나 했는데 와서 날씨를 겪어보니 그런 중국사람들이 좀 이해가 되기도 했습니다. 첫날 응원단은 이 날씨에 10분 이상 뜀박질을 하기도 했습니다. 한국과 이태리 전이 열린 진황도 경기장의 원래 입장 시각이 5시까지인데 조직위 측에서 코리아응원단 사정을 배려해서 6시부터 6시30분까지 따로 입장할 수 있도록 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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