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 여행기 - 여행은 계획하지 말자
일본에 갔다 왔다. 마눌과 6살, 5살 아이 이렇게 4명이 갔다. 갑작스런 결정이었다. 어느날 "일본가자"라며 선언했고 왠 뚱딴지 같은 소리냐며 처다보는 마눌에게 내일 당장 여권을 만들라고 했다. 그리고 여권 나온지 이틀 뒤 일본으로 떠났다. 사실 처음 외친 말은 "해외가자"였다. 그런데 돈과 모든 것을 고려하니 일본이 제일 만만했다. 그 중에서도 배타고 갈 수 있는 큐슈가 딱이었다. 날짜도 배회사에서 정해줬다. 6월 중순쯤 날짜를 잡으려는데, 6월10일 떠나서 6월12일 돌아오는 정해진 배편을 이용하면 호텔 이틀 숙박권이 무료라고 한다. 회사 홈페이지를 뒤져보니 비수기에는 이런 초저가상품이 꽤 된다. 어차피 내 여행목표는 사람들 보러 가는 거였다. 예전에 동경 갔을 때도 외국인은 어떤 사람일까 그게 궁..
여행/일본
2007. 6. 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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