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봄에 ‘일본네티즌들이 말하는 한국드라마법칙‘이란 뉴스가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이 기사에서 일본네티즌들은 한국드라마의 법칙으로 8개를 거론했는데, 일부는 문화적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었지만 법칙의 더 많은 부분은 분명 완성도 낮은 한국드라마의 상투성을 지적하는 것이었다. 치부가 드러나는 것같아 불쾌하긴 했지만,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한 부분까지 찾아낸 재밌는 법칙에 “맞다 맞어”를 연발하며 웃음을 먼저 터뜨리지 않을 수 없었다. 사실 진지하게 들여다본들 그들의 지적에 별 반박할 것은 없었다. 궁색하게 반론하느니 그냥 맘 넓게 인정하고 “드라마가 다 그렇지‘하며 웃어주는 게 상책이었다. 그런데 과연 일본은 드라마에는 상투적인 법칙이 없을까? 일본인의 지적에 억지로 반론할 거 없이 “니들도 똑같잖냐”라..
1. 유럽의 역사는 로마가 결정지었다. 로마가 지배한 땅은 이후에 차례 차례 세계의 강대국이 되었다. 스페인과 폴투칼이 먼저 강대국이 되었고 이후 프랑스와 영국이 강대국에 진입했다. 로마의 지배를 받지 않았던 독일은 19세기 말이 되어서야 강대국 대열에 들어선다. 2. 영국은 18세기까지도 로마시대 도로가 주로로 쓰였다고 한다. 외침으로부터 안전한 섬나라라는 지정학적 요인과 로마가 잘 닦아놓은 선진문명의 인프라가 대영제국의 토대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3. 게르만 씨족사회의 충성심과 복종심이 대단했다고 한다. 씨족의 혈맹적 결속력이 로마의 사회조직을 이길 수 있었다. 4. 서양의 왕은 항상 이동했다. 왕이 부재하는 덕분에 영국은 정치와 행정이 더 발달했다고 한다. 5. 중세에 가장 막강한 조직..
요즘 월요일밤이 되면 tv프로그램 하나가 내 맘을 설레이게한다. 바로 '개그야'다. '웃찾사'와 '개콘'같은 쟁쟁한 개그프로그램이 있지만 난 토요일보다 '개그야'가 방송되는 월요일이 더 좋다. 웃찾사를 보면 잘 웃지않는다 20대라야 이해하는 코드가 있다고한다. 그러나 내가 그들의 개그 맥락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그들의 공연에서 보여주는 코드를 이해하지만 웃음으로 연결되진 않는다. 신선하다는 생각은 들지만 우습다는 느낌은 없다. 그래서 '개그야'가 제대로 뜨기 전까진 개콘을 즐겼다. 그러나 '개콘'도 맘에 들어 본 것은 아니었다. '개콘'은 개그가 엽기적이라서 불만스러웠다. 참기름을 얼굴에 바르는 몸을 던지는 연기에 내가 웃겨서 웃는 건지 안스러워 웃는건지 몰랐다. 그런 장면들은 다시 보고 싶지 않은 걸..
2006년 드라마는 작품 수는 96개 2006년 방영된 드라마는 몇 개일까? 2006년 1월1일부터 12월8일까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총 96편의 드라마가 방영되었다 방송사별로 보면 채널을 하나 더 가진 kbs가 역시 가장 많은 숫자로 1등을 기록했다 비상업성을 표방하는 kbs 1tv만 12개를 보태 총 38개의 드라마가 방송되었다 아침 미니 시리즈 주말 일일 주간 어린이 특집극 합계 kbs 6 13 4 4 6 2 3 38 mbc 3 12 8 4 2 0 1 30 sbs 4 18 5 0 0 0 1 28 합계 13 43 17 8 15 2 5 96 12월 8일까지의 집계 방송사의 시간대별 드라마 편성 kbs는 아침드라마가 6개로 많은 편이다 kbs 1tv에 드라마가 또 있기 때문이다 8시30분에 3사의 아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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