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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비엔날레에 안 희한한 작품이 어디있겠습니까? 눈 돌리면 다 희한한 것들입니다. 그 희한한 것들 중에 혐오스런 건 빼고 제 관심을 끌었던 것들 중 올리기 편한 것들 몇개 꼽았습니다.




이게 뭔지 한참 봤습니다. 사진 설명 보고 알았죠. 겨털입니다. 여자 겨털인 거 같습니다. 

옆에 살짝 보이는 건 풍선껌인데 제목도 아마 풍선껌일 겁니다.




이건 지문에 뭐 묻은 겁니다. 뭘 뭍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가장 흥미로웠던 작품, '애희를 부탁해'입니다.




작가가 바로 애희입니다. 자신의 사진을 찍어 그냥 올렸습니다.




한두개가 아닙니다. 수백개의 사진들이 애희의 사진입니다.




얼굴과 몸매가 빼어나서 올린 건 아닙니다. 흔히 보는 평범한 여성입니다.




다시 보니 조금은 괜찮은 편이네요.




여자의 일상을 훔쳐보는 기분이 들기도하고 여자 하나의 사진을 수백장 보니 기괴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뭘 들을 수도 있는 거 같은데 이땐 들을 수 없었습니다. 뭔가 잘못된 듯.




사람들이 뭘 보는데 작품이 안보입니다.




가보니 이런 못 세개가




왠 실들이 벽 사이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한쪽엔 지도가 있고




다른 쪽엔 지명이




제목이 접속성입니다. 대략은 의미를 알  것 같은 비엔날레에선 참 드문 작품입니다.




이 작품이 언론의 관심을 많이 끌었죠. 건물의 간판이 바로 작품입니다.




간판이 부산말입니다.







부산비엔날레가 11월15일 끝났습니다. 이 작품은 비엔날레 끝나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몇 작품은 이렇게 생활작품으로 남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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