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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쪽은 찍고 다른 쪽은 말고
한 쪽이 찍고 있는 건 노무현 판화
찍고난 건 이렇게 말리고
다른 쪽은 판화와 붓글씨 인쇄물을 말아 봉하마을을 찾은 사람들에게 나눠 줍니다.
이 고상한 선물을 나눠주시는 분들은 전주에서 오신 분들입니다.
이날 버스를 대절해서 오셨습니다.
이분들이 나눠주신 선물은 전주에서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판화는 김종연 작가, 붓글씨는 김두경 작가라고 합니다.
판화 그림이 참 세밀합니다. 노대통령의 굵고 숱 많은 머리칼 느낌이 참 좋습니다.
인쇄된 붓글씨의 글자는 "부활"입니다. 그 아래 적힌 글귀가 가슴에 남습니다.
"육신이 다시 살아나는 것만이 부활 아닐 것입니다. 죽어서도 사람들 가슴 속에 살아나 더욱 간절하다면 그것이 진정한 부활일 것입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님의 정신을 가슴에 새기며."
액자 값이 좀 들어가겠네요. 액자하면 그때 다시 뵈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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