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와 한국 네티즌의 열등의식
직전 포스트에서 트랜스포머 재미 없다고 말했다. 스토리도 형편 없고 기대했던 로봇의 질감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떨까? 다음영화게시판에 들어가보고선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 페이지 전체가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이 영화를 찬양하고 있었다. "생애 최고의 가슴 벅찬 영화"라는 사람도 있고, "꿈이 이루어졌다"라는 사람도 있었다. 이거 내가 트랜스포머 매니아 게시판에 잘못 들어온건가. 내가 본 펌블비의 그 렌턴쏘는 황당한 장면이 사실은 편집된 장면이었나. 서울 영화관에선 샘과 로봇들의 만남이 긴장되고 박진감이 넘치게 편집된 걸까. 그러나 몇개의 게시물을 읽어보니 내가 본 영화와 그들이 본 영화가 다르진 않았다. 영화를 찬양하는 그들의 말은, 그 벅찬 cg에 두손 안들 재간 있냐는 거다...
리뷰/영화
2007. 7. 1. 11:34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