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0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렸던 언론노조의 1박 2일 촛불집회 장면입니다. 이날 특징적인 장면 7개를 골라봤습니다. 1. 추위 무척 추웠습니다. 언론노조파업에 참여한 노조원들은 대부분 빵모자와 장갑 등으로 중무장하고 참석했습니다. 둔탁한 펄럭임을 보이는 솜바지를 입으신 분도 꽤 많았습니다. 집회 장 앞엔 귀마개와 장갑을 파시는 분들이 많이 돌아다니셨습니다. 저도 장갑을 하나 샀습니다. 목장갑 정도로 생각했는데 그것보다는 훨씬 따뜻했습니다. 하지만 바지를 내복도 없이를 청바지만 달랑 입어 추위를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뎅을 먹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순전히 뜨거운 국물 때문이었습니다. 오뎅 하나에 국물 두컵을 먹었습니다. 오뎅은 하나에 천원입니다. 바닥에 이 핫팩 봉지가 많이 보였습니다..
mb악법이 통과되면 어떻게 될까? 이제 마스크 쓰고 시위하면 잡혀간다. 마스크 안썼다고 안심하지 마라. 나중에 시위로 인한 손해를 배상하라는 소송을 당할 수 있다. 인터넷도 위험하다. 상대가 고소하지 않아도 검찰이 자의적으로 모욕으로 판단하여 글쓴이를 기소할 수 있다. 앞으로 국가는 휴대폰 감청은 물론이고 개인의 인터넷 정보까지 뒤질 수 있다. 어디 하소연할 데도 별로 없다. 방송은 조중동과 재벌그룹이 장악했고 한겨레 경향 등의 진보신문 두개 정도만 남아있을 것이다. 생각할 수 있는 악법이란 악법은 다 나온 느낌이다. 올바른 생각을 쌓고, 그 생각에 바탕해 자신의 의사를 밝히고, 사람들 앞에서 주장하는 것은 이제 거의 불가능한 일이 되는 것 같다. 세상에나 이럴수가. 뭘 벌써 놀라나? 이제 고작 1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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