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엔 환장하고 정치엔 중립하는 총학생회 선거공약 어제 부산대 총학생회장 선거에 소녀시대를 축제에 초청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후보가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23일부 24일까지 투표가 예정되었는데 투표율이 50%를 미달한 45%에 그쳐 어제 25일까지 연장투표를 했습니다. 그리고 개표결과가 방금 새벽 3:30분에 나왔는데 소녀시대 총학생회 후보의 낙선입니다. 부산대학교 축제에 소녀시대가 오지는 못하고 올뻔했네요. 사실 소녀시대 초청 공약을 보고 처음엔 별로 놀라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요즘 걸그룹이 대세고 문화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라 총학생회 후보의 애교 공약 정도로 봐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아래 적힌 "정치단체에 중립" 이란 문구가 앞서의 생각을 싹 사라지게 했습니다. 사회참여를..
부산대학교입니다. 올라가는 길 양 옆으로 각 과에서 내건 등록금인하를 촉구하는 프랭카드들이 걸려있습니다. 한 두개가 아닙니다. 올라가면서 보니 길 양옆으로 걸린 프랭카드들이 모두 그렇습니다. 사람 눈길이 갈만한 길목에는 어김없이 등록금인하를 촉구하는 프랭카드들입니다. 이 프랭카드들이 학교를 덮고 있는 이유를 여기서 알 수 있었습니다. 각 학생회에서 4월2일 등록금인하촉구 대회를 홍보하기 위해 걸어둔 것입니다. 반값등록금은 이명박대통령의 대통령선거공약이었습니다. 학생들은 그 약속을 실천하라고 촉구하고 있는 겁니다. 길 뿐만 아닙니다. 건물 위에도 걸개가 4월2일 대회를 알리고 있습니다. 대학생이 40만이군요. 거기에다 부산대는 다른 문제까지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국립대법인화를 반대를 밝히고 있습..
최근 10년간 서울대 합격생을 가장 많이 배출한 부산지역 고교는 한국과학영재학교와 대연고, 동천고와 부산외국어고등학교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대가 발표한 최근 10년간 전국 고등학교별 합격자수 현황에 따르면 부동의 1위는 과학영재학교로 144명 이었고 대연고등학교가 122명, 동천고 102명, 그리고 부산외고 98명으로 나타나 전국 100위권 안에 들었습니다. (9월24일 부산mbc 뉴스 내용 중 일부)9월24일 부산 mbc 저녁9시뉴스입니다. 지난 10년간 서울대 합격 100위에 부산에 4개고가 포함되었다는 뉴스를 전하고 있습니다. 참 맘에 안드는 뉴스입니다. 언론이 학벌경쟁을 조장하고 있습니다.일부에선 외국에서도 대학의 순위 정보는 공개한다며 서울대의 고등학교 순위 공개를 정당화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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