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징어게임은 데스게임 류보다 영화 매트릭스에 더 가깝다. 감독은 영화 속에서 매트릭스를 직간접 드러낸다. 공유가 빨간 딱지와 하얀 딱지를 선택하게 하는 장면은 매트릭스 빨간약 파란약을 연상시킨다. 212번 한미녀는 대놓고 매트릭스를 언급한다. 감독이 말하고 싶은 것은 매트릭스가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인간을 가둔다면 오징어게임은 인간을 게임의 룰에 가두었다는 거다. 그리고 영화 매트릭스가 현실도 사실 가상세계와 다를 게 없다는 걸 말한 것처럼 오징어게임도 현실의 우리가 게임의 룰 속 세계에 사는 인간일 뿐이라고 말해준다. 오징어게임을 탈출해봐야 우린 현실에서 또 다른 게임의 룰에 갖힌 인간일 뿐이라는 거다. 첫번째 게임을 겪은 후에도 187명의 인간이 잔혹한 오징어게임의 룰을 빋아들인 것은 우리가 비슷하게..
카테고리 없음
2021. 10. 1. 21:27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