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5년 3월 마지막주 『tv가이드』에 실린 칼럼입니다. 이 칼럼은 "당초부터 끝까지 보겠다는 작정이 없는 사람이라면 그 드라마를 숫제 보지 않는 편이 좋다"고 말하고, 영화와 방송문화 발전을 위해서도 진득하게 관람하도록 "영화나 tv를 보고 즐기는 방법을 계도"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이 칼럼이 말하는 것을 요즘 말로 하면 이겁니다. * 『tv가이드』는 제목 그대로 tv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잡지로 한때 청소년과 젊은 세대에 큰 인기를 끌다 몇년 전 폐간된 주간지입니다. 23년전 칼럼의 논지가 요즘과 비교해 그야말로 격세지감입니다. 만약 지금 이런 말을 했다간 글쓴이는 개콘의 '달인'처럼 조롱거리가 될 것입니다. 생산자가 소비자의 선택을 나무라고 생산품에 맞게 소비행태를 계도하겠다는 태도에 여론은 경악할 것..
정치/언론
2008. 8. 23. 14:0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