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빙수를 좋아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빙과회사의 팥빙수를 즐깁니다. 큰 대접에 팥빙수 두 세 개를 부셔서 우유를 부어 말아먹는데 정말이지 그 맛에 여름이 즐겁습니다. 몇 숟가락만 뜨면 입안이 얼얼해지는 그 시원함은 비교할 데가 없습니다. 단팥이 어우러내는 달콤함이야 두말하면 잔소리고요. 분식점이나 제과점 팥빙수보다 빙과회사 팥빙수가 더 맛있다고 느끼는 건 얼음알갱이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빙과회사의 좀 더 큰 얼음알갱이가 씹는 맛이 있습니다. 얼음을 씹어대니 더 시원하기도 합니다. 위 사진 속의 팥빙수의 색감이 좀 그렇긴한데 저거 한 입 넣고나면 하얀 우유 위에 팥알이 드러날 때까지 숟가락이 입에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보통 팥빙수 3개와 우유 2팩을 사면 한가족 4명이 먹을 수 있습니다. 집앞 수퍼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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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8. 1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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