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찌르고 서 있는 이 돌기둥은 당간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당간이란 : 사찰 입구에 세우는 깃대의 일종으로 찰간(刹竿)·장간(長竿)·정간(旌竿)·기간(旗竿)·치간(幟竿)·번간(幡竿)·범장(帆檣)이라고도 한다. 거대한 당간 아래에는 보통 연꽃무늬를 새긴 받침돌이 있고 그 좌우에 지주(支柱)가 있다. 넓은 공간에 이 당간만이 홀로 우뚝 섰습니다. 저 멀리 인가의 지붕만 가뭇거리는 이 곳은 신라시대 사찰 황룡사터입니다. 말 그대로 절 터입니다. 절은 없고 그 흔적들인 주춧돌만 남아 있습니다. 이곳에 선덕여왕은 신라시대 대표적 건축물인 9층 목탑을 세웠습니다. 지금은 소실되어 없고 이렇게 그림으로만 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절이 남았으면 정말 좋았겠죠. 그러나 절이 사라진 황룡사터는 또 다른 볼만한 풍경..
여행/국내
2009. 9. 2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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