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차 제1공장에서 비정규직노동자 500명이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 한 명인 28세 6년차 비정규직노동자 최민욱씨는 4일 전부터 트위터를 시작했습니다. 최민욱씨가 외부와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는 휴대폰입니다. 그는 열심히 하루에도 수십번 자신과 동료의 소식을 외부에 알리고 있습니다. 극한 상황에 처해있는 한 사람의 이야기가 우리의 가슴을 파고듭니다. 군대도 다녀온 이 20대의 청년도 두려움을 느낄 정도로 현대차 비정규직노동자들은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때론 기쁨도 있습니다. 이런 희망이 있으니 추위와 배고픔을 이기며 투쟁할 수 있습니다. 파업투쟁은 한 청년에게 많은 생각을 던져줍니다. 어둠과 추위 속에서 스스로 자문하고 답하는 청년 최민욱. 이 파업이 끝나면 청년은 달라져 있을 겁니..
시사/노동
2010. 11. 2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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