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에 백기완 선생의 나의 한살매가 연재되고 있다. 한살매는 백기완 선생이 손수 뽑으신 연재 제목으로 한평생의 순 우리말이라고 한다. 12월12일 오늘까지 50회가 나왔는데 오늘은 백기완선생이 전두환 정권 때 갑자기 끌려가 당했던 고문을 적고 있다. 백기완선생이 들려주는 고문내용은 너무나 소름이 끼쳤다. 중간에 보던 신문을 덮고 아찔해지는 몸을 한번 가누고 다시 봤을 정도였다. 재야의 모임에 참석했다 갑자기 군부의 깡패들에게 끌려 서빙고로 갔고 끔찍한 고문이 곧바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쇠덩어리로 얻어맞고 살은 그냥 떨어지고. 사람 패는 소리에 눈을 뜨니 곧 손톱을 빼더란다. 우리가 우스개로 말하는 피똥이 바로 이럴 때 나오는 것이라고 한다. 백기완선생에게 가해진 고문은 이정도가 아니다. 다 옮기지 못한..
리뷰/방송
2008. 12. 12. 21:36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