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는 별거, 전학 후 게임중독 심해져… 정신감정 의뢰도(국제신문) 중학교 3학년 학생이 게임에 중독되어 어머니를 살해했다고 한다. 소식을 접하고 의문이 들었다. 과연 그 학생이 부모를 살해한 게 게임중독 때문이었을까? 게임을 못하게 해서 어머니를 살해했다고 게임중독이라 하는데 이런 식이라면 음악을 못하게 말려서 부모에게 대드는 건 음악중독이라 할 수 있고 결혼을 못하게 해서 말리는 부모와 싸웠다면 결혼중독이라 할 수 있다. '못하게 해서 살해했다'는 정도의 인과관계로는 사건의 원인을 게임중독이라 말하는데엔 다소 무리가 있다. 전혀 모르는 남남이라면 게임에 방해를 받은 것과 살해 사이에 게임만 있겠지만 가족이라면 좀 다르다. 가족 간의 감정 분출은 표면적인 사건 외에 가정사가 깊이 관여한다. 가족의 경우..
시사/미디어
2010. 11. 1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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