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행 기차를 타고 가다 보게된 한 고등학교입니다. 처음 학교이름을 보고 학원인가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초중고교의 명칭에 외국어를 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정체성이 무엇보다 중요시되는 초중고 교육에서 기업이나 상품 브랜드처럼 학교명을 외국어로 하는 것은 학생들을 혼란스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금기시되는 일입니다. 간혹 외국어 학교명이 있기는 한데, 그런 이름은 설립자를 기리거나 종교적 용어에서 비롯된 수긍할만한 이유가 있는 경우입니다. 그런데 센텀이란 이름에선 이런 이유들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설립자의 이름같지도 않고 종교적 용어는 더욱 아닙니다. 아파트브랜드 느낌이 많이 드는 이름입니다. 찾아보니 아파트브랜드라는 제 느낌이 반은 맞았습니다. 센텀은 건설회사 아파트 브랜드가 아니라 자치단체의 개발구..
부산/부산이슈
2008. 10. 2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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