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를 파괴하는 이명박정권 위험성
변명일 수 있다. 언제부턴가 정치적인 이야기를 할라치면 머리 속에 아무 생각도 떠오르지 않는다. 신문의 정치면을 읽고도 가슴만 답답할 뿐 그 맺힌 것들이 언어에 실려 배설되지 않는다. 끄집어낼만한 맴도는 것조차 생기지 않는다. 써봤자 뭐하냐는 생각이 들어서 일 것이다. 이명박정부는 말을 듣지 않는다. 수긍할만한 지적에 그들은 딴전을 피운다. 대응되는 언어를 구사하지 않고 엇갈리는 말들을 해대면서 상대를 급좌절 시켜버린다. 언어의 상대성이 없다. 듣겠다는 말도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 나중에 너무나 태연히 말을 번복한다. 번복을 지적하면 또 말을 바꾼다. 말을 바꾸면 논리의 회로도 손봐야 하는데 바꾼 말만 내놓는다. 뚜껑을 열어보면 회로는 아예 있지도 않다. 언어에 안정성이 없다. 소통한다며 나선 자리에서는..
정치/이명박
2008. 8. 2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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