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저녁 TV를 보다 눈이 둥그렇게 떠졌다. 밤 10시를 좀 넘은 시각에 키스방의 세태를 취재한 내용이 방송되고 있었다. 케이블을 틀었나 싶어 들여다 봤는데 분명 지상파 KBS였다. 내용이 너무나 적나라했다. 키스방 종업원의 신체 사이즈와 학력이 자막에 적혀 나오고 종업원들이 손님이 원하는 옷을 입고 온다는 것과 키스방에 들어가기 전에 치솔질을 한다는 것까지 심지어 가면을 쓰고 들어와서 손님 얼굴 확인하고 가면을 벗는다는, 키스방의 종업원들이 실제 대학생임을 정황상 확인 시켜주는 내용까지도 방송에 나왔다. 신종 성매매인 키스방을 방송은 호기심어린 시각으로 구석구석 아주 태연하게 카메라를 들이대고 있었다. 이쯤되니 세태비판이 아니라 이용후기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시청자에게 신종 성매매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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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1. 1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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