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재보궐선거가 끝났습니다. 민주당 간판으로 한나라당 텃밭에 나섰던 송인배 후보는 패배했습니다. 여기서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노대통령과 함께 지역주의에 맞선 싸웠던 김정길 전 장관입니다. 누구보다 지역주의의 쓴 맛을 많이 본 김정길 전 장관은 양산선거를 어떻게 보았을까? 그리고 과거 그는 이 강고한 지역주의와의 싸움을 어떻게 견뎌왔을까? 선거가 끝난 이틀 뒤인 10월 30일 저녁 김정길 전 장관을 해운대의 한 커피숖에서 만났습니다. 김정길 전 장관이 했던 말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이 말입니다. "YS가 비호남 지역 야당의 씨를 말려버렸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나름대로 역사에 긍정적인 면이 더 크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김정길 전 장관 말을 듣고 보니 재고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산선거 ..
人뷰/정치인
2009. 11. 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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