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 본관 앞입니다. '입학'을 축하하는 현수막 아래에 학교 측의 '퇴학' 조치를 성토하는 현수막이 붙어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쪽은 '입학'하고 다른 쪽은 '퇴학'이라. 퇴학철회를 요구하는 학생들의 농성 천막이 이렇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정문 주변에서 본 피켓입니다. 최근에 쓴 걸로 보입니다. 학교관계자와 학생들이 마주치는 장면을 안만들기 위한 배려(?)로 학교에서 이렇게 정문을 막아놓은 것 같습니다. 법원의 출교무효 처분 이후 퇴학 당하기까지의 과정에 대한 '노학연'의 주장입니다. 신임총장이 복학 약속을 이미 했었군요. 아마 상벌위원회의 핑계를 대면서 이전의 약속을 무시하고 퇴학 조치를 그대로 내린 모양입니다. 학생들은 학교 측의 이러한 조처를 한마디로 꼼수로 보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
시사/대학
2008. 3. 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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