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사랑해서 힘들었다구요? 사랑 받는 그는 더 힘들었습니다. 그 사랑 때문에 그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우리가 준 사랑은 차마 버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사랑은 남기고 사람이 가버렸습니다. 그의 죽음은 많은 사람에게 태어나서 처음으로 울부짖음을 경험하게 했습니다. 도저히 그를 보낼 수 없었습니다. 미안하다고 일어나라고 소리쳤습니다. 죽어도 죽지 말라고 소리쳤습니다. 스스로 '개새끼'라고 자책도 했습니다 핏발 선 눈으로 그들을 노려보기도 했습니다. 이를 갈며 복수를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소리치고 나뒹굴고 악다구니를 질렀지만 미치겠습니다. 미치고 미치고 미치고 미치고 미치고 미치고 미치겠습니다. 아! 미치겠습니다. 터질 것 같은 이 심정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래..
정치/노무현
2009. 10. 1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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