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한겨레와 경향신문입니다. 어제 서거하신 김대중 대통령 기사로 전면이 꽉 채워져있습니다. 한겨레는 15면까지 김대중 대통령 서거 기사를 실었고 경향은 17면까지입니다. 큰 거목을 잃은 슬픔에 잠긴 한반도에서 신문들은 추모열기에 휩싸여 있습니다. 그런데 경향신문들을 보는데 눈에 걸리는 게 있었습니다. 가신 분의 발자취를 살펴보고 그 뜻을 기려보는 신문기사들 아래로 추모 분위기와 맞지않는 이미지와 글귀들이 보였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진보언론에 대한 기업의 광고가 반갑긴 했지만 추모분위기와는 너무 어울리지 않는 광고였습니다. 이런 광고가 이해 안되는 건 아닙니다. 이미 날짜와 광고디자인은 정해져 있고 대통령의 서거일은 알 수 없습니다. 갑작스런 서거에 맞추어 광고를 편집..
정치/김대중
2009. 8. 1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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