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테즈 구원실패는 수혈선수의 한계 데이비드 코르테즈 롯데가 두산과의 3연전을 모두 패배했다. 역시 두산과 첫게임 패배가 롯데에게 충격이었다. 다 이긴 게임을 역전패 한 게 문제가 아니다. 중요한 건 믿었던 미스터제로 코르테즈가 무너졌고 조금이라도 버텨주길 바랬던 최향남도 바로 무너졌다는 것이다. 마무리 투수는 투입된 한 게임만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강한 마무리의 존재는 선수들에게 중반 이후 앞서면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어 선수들의 적극적인 공격을 이끌어낼 수 있다. 자기 팀 투수에 대한 신뢰감은 팀에 너무나 중요한 자산이다. 마무리는 특히 더 그렇다. 18일 게임에서 마무리 두 선수가 모두 무너지면서 롯데는 바로 이 중요한 자산을 상실해버렸다. 남은 두 게임 투수에 대한 불안이 팀을 엄습했고..
리뷰/방송
2008. 9. 2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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