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학교 2학년 올라간 딸이 칠판 글씨가 잘안보인다고 합니다. 시력을 재어보니 0.3 이 나왔습니다. 아이구 이 어린 나이에 벌써 안경을... 테레비를 자꾸 앞에 붙어봐서 눈 나빠진다며 뒤에서 보라고 했는데 그게 사실은 잘 안보여 앞으로 갔던 거였습니다. 한 달 전인가 돌잔치에서 본 딸 또래 친구의 아이가 안경을 쓰고 있길래 걱정스레 벌써 안경을 쓰냐고 물었는데 그게 남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제 내가 그 걱정을 들어야 할 판입니다. 아내도 눈이 좋지 않습니다. 어렸을 때 꽤 오랫동안 실눈을 뜨고 칠판을 보다 초등 5학년 때부터 안경을 썼다고 합니다. 렌즈를 끼고 있다는 걸 알았음에도 아내의 안경렌즈 두께는 저를 놀라게 했습니다. 아내는 자신의 눈이 많이 나빠진 게 초기 시력이 약해졌을 때 안경으로..
재미/거다란
2009. 3. 1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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