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촛불집회장소인 서면에 오후 3시에 도착했습니다. 촛불집회 시간인 5시보다 2시간 먼저 도착한 건 청소년집회 때문입니다. 서면 태화백화점 앞에서 오후 3시30분부터 청소년집회가 있었습니다. 음악과 춤 공연이 있었고 학생들의 자유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자유발언이란 대자보와 가면의 언밸런스가 이 나라 민주주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장에선 학생들은 자신들을 정치적주체로 인정해주지 않는 사회를 비판했습니다. 현직고등학교 선생님께서 직접 나오셔서 학생들의 집회자유를 인정하지 않는 이 사회의 현실을 개탄하셨습니다. 집회에서 아이들을 지키러 나온 어른들이신데 남자 한분과 실랑이를 하고 계셨습니다. 이 남자분 교육청관계자이신 모양입니다. 왜 사진찍냐고 따지시니까 사진기 방향을 돌리면서 딴 거 찍..
부산/부산촛불
2008. 5. 18. 12:07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