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의 파업은 합법파업이다. 그것도 필수공익사업장이라는, 전면파업에 제한을 두는 노조에 불리한 법을 지켜가며 하는 너무나 준법적인 파업이다. 그래서 이번 철도노조의 파업에 대해 보수언론은 불법파업이라는 헤드라인을 뽑지 못했다. 그러나 이들이 누군가? 어떻게해서든 노동자의 파업에 꼬리표를 달아야 하는 족속들 아닌가. 그래서 나온 게 바로 '배짱파업'. 철도노조의 연 110억의 조합비로 파업에서 배짱을 부린다는 것이다. 110억은 수만명의 노조원의 기본급에서 2% 씩 떼어서 만든 돈이다. 110억을 수만명으로 나누면 큰 돈이라 하기 그렇다. 하지만 그 돈은 노동자 한 명에겐 또 큰 돈이 된다. 그 피 같은 돈을 모으고 모아 철도노조원들은 파업에 쓰고 있다. 110억이라지만 수만명이 움직이면 금방 동나는 ..
정치/언론
2009. 12. 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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