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 로고는 다이내믹이다. 과연 로고처럼 부산은 다이내믹할까? 다른 건 모르겠지만 정치는 전혀 다이내믹하지 않은 것 같다. 얼마전 부산에서 토크컨서트를 가진 조국 교수도 부산을 일당독재의 도시라고 말한 바 있다. 부산은 지난 20년 간 다른 정치 세력을 조금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 부산의 정치가 원래 이렇게 역동성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엄혹했던 군부집권 시절에 치러진 12대 총선에서도 여당이 10석 중 단 2석만을 가져갔을 정도로 부산은 전국에서 정치적으로 가장 역동적인 도시였다. 12대 총선이 중선구제라는 걸 생각하면 부산의 12대 총선 결과는 더욱 놀랍다. 한 선거구에 2명을 뽑는 방식은 여당이 기본적으로 1석은 차지할 수 있는 여당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선거방식이다. 그런데도 부산의 5개 선거구..
선거/4.11 총선
2011. 12. 25. 16:30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